안녕하세요. 님. 레터지기 수월입니다.
오늘 편지는 무겁고, 아픈 이야기로 시작하려고 해요. 지난 8월,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불법 합성물을 조직적으로 제작, 유통, 시청한 ‘딥페이크 성범죄 사건’이 대대적으로 보도되었어요. 이 사건에 가담한 인원은 22만 명에 달하고 연령대는 10대와 20대가 절반 이상, 남성 위주로 구성된 네트워크였습니다. 피해 대상은 대부분 여성이고, 가해자들은 그 대상에 자신의 가족과 친구, 지인을 가리지 않았습니다. 어떤 존재를 차별하고 혐오하는 사회적 사건들은 사회 구성원 모두의 영혼에 어떤 식으로든 상처를 남깁니다. 이 어떤 존재는 여성, 피부색이 다른 사람, 성소수자, 빈곤층 등 ‘사회적으로 약한’ 존재일 확률이 높습니다. 특히 이 사건의 화살은 여성을 향해 있습니다. 약하다고 여기는 존재를 향해 무감각한 상태로 무자비한 폭력을 휘두를 수 있는 상태, 누군가에게 고통을 주는 행위를 ‘놀이’로 인식하는 상태. 우리는 이 사건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요? 여러 관점이 있겠지만, 저는 자신이 약한 존재라는 마음을 절대 느끼고 싶어하지 않는 저항, 내 안의 약해서 아픈 마음을 미워하고 짓밟아 없애버리고 싶어하는 에고의 저항이 만들어낸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건 ‘내가 약한 존재여서 아프다’는 마음을 자신을 포함한 그 누구에게도 꺼내놓지도, 이해받아보지 못한 경험에서 비롯됐을 거예요. 이 마음을 인정하고 수용하지 않는 의식이 사회 구성원 모두에게 내면화되어 있다는 걸 보여주는 사건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럼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저는 이 사건을 통해 어떤 아픔을 느꼈는지 솔직하고 깊이 있게 살피고, 나아가 다른 사람들과 함께 나누는 것이 첫걸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사건을 접하고 나서 나도 모르게 프로필 사진에 내 얼굴이 나와 있는지를 생각하는 절 발견한 순간, 외롭고 슬펐습니다. 이런 감정을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못하고, 너무 아파서 마음 한쪽으로 밀어두질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기서라도 아픔을 꺼내자. 여성이어서, 꼭 여성이 아니라도 내가 약한 존재여서 아프다는 마음, 드러내면 공격받고 도태될까 봐 두려운 마음, 그 어떤 마음이라도 괜찮으니 여기서 나눠보자. 오늘 편지에서 이 사건을 다루고자 한 이유입니다. 그 시작을 ‘심리상담소 잇다’에서 활동하시는 고진 님이 용기 있게 열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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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지 않아, 그렇다고 쓰러지지도 않아 우리는 연결되어 있으니까
‘딥페이크 성범죄 사건’을 보는 순간, 반사적으로 몸이 얼고 가슴에서 시린 울음이 올라왔다. 곳곳에서 기사가 쏟아졌지만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한 사건이 떠올랐다. 2019년, 수십 명의 여성을 협박해 성 착취물을 만들어 텔레그램 등 메신저 앱으로 유포한 ‘N번방’ 사건. 이 사건이 준 충격은 아직 내 몸과 마음, 영혼에 상흔으로 남아 있다.
텔레그램 성착취 ‘N번방’ 사건으로 떠들썩했던 날, 나는 여느 때처럼 출근하는 길이었다. 그날따라 유독 하늘이 푸르고 맑았다. 비현실적으로 아름다운 하늘은 내가 겪고 있는 현실과 분리된 느낌이었고, 나의 세계는 산산조각이 난 듯했다. 눈물이 흘렀다.
그 당시 난 10년 이상 젠더 폭력 피해자 여성들을 지원하는 일을 하고 있었다. 수없이 많은 폭력을 목격하고 피해 여성들과 저항해 나가면서도 절망적이진 않았다. 그러나 ‘N번방’ 사건은 여성의 몸을 관통하여 폭력을 공유하는 남성들만의 카르텔이 너무나 공고하다는 걸 보여줬다. 규모는 손을 쓸 수 없이 광범위하게 퍼져 있었고, 악랄한 폭력은 노골적이었다. 그 순간 그동안 여성들과 함께 한 노력들은 더 이상 힘을 쓸 수 없구나, 깊게 절망했다. 그날 느낀 무망감과 세상은 내 편이 아니라는 분리감이 지금도 너무나 강하게 남아 있다.
그때 난 관련 기사는 볼 수 없었을 뿐 아니라 함께 일하는 동료들의 말도 들리지 않았다. 일에 집중할 수가 없었고, 삶의 즐거움은 사라졌다. 일상이 지겨워졌고, 세상과 거리를 두고 싶고 도망가고 싶었다. 그래서 난 오랫동안 소명이라고 생각한 젠더 폭력 여성을 지원하는 활동을 그만두기로 결정했다. 눈에 보이지 않은 타격감은 깊은 외상을 남겼다. 그것도 영혼 깊숙이.
내가 잃어버린 것은 무엇일까. 공공 화장실이나 수영장 로커에는 몰래카메라가 달려 있고, 수많은 여성이 편안하게 귀가하는 집 현관 앞에서 침입을 당하고, 얼굴이 성관계 영상과 합성되어 남자들의 채팅방에서 모욕당한 채 공유되고, 공원에서 산책하다 죽임을 당하고, 다니던 학교에서 성폭력을 당한 후 살해되고… 이렇게 여성들은 공공의 장소에서도 폭력과 죽음을 각오해야 하는 일상을 보내고 있다.
여성을 향한 폭력 사건들은 매일 보고 들어도 무뎌지지도, 괜찮아지지도 않는다. 켜켜이 쌓인 공포와 불안으로 위험을 감지하는 센서는 더 민감하게 작동하고, 공원을 갈 때도 등산을 갈 때도 낯선 사람 앞에서 위축된다. 기본적으로 내가 존재하는 공간이 안전하다는 감각을 잃었다. 웃으면서 안부를 물을 인간에 대한 믿음을 잃었고, 나의 산책길과 아름다운 밤공기를 만끽할 자유를 잃었다. 영혼이 길을 잃었다.
자신을 지키고자 하는 여성들과 사회적 소수자들이 거리로 나섰다. 이후 지금까지도 방관하는 사회와 문제를 사소하게 만드는 가부장제 문화 앞에서 무력해지지 않기 위해 변화를 요구하고, 쓰러지지 않기 위해 서로 연대하면서 미래의 우리를 지켜나가고 있다.
2019년의 나는 두려웠고, 도망가고 싶었고, 외면하고 싶었고, 현실을 보고 싶지 않았다. 더디지만 나의 속도대로 내 몸과 마음과 영혼을 돌봤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그리고 2024년 딥페이크 성범죄 사건을 마주한 지금, 나는 어떤 말을 할 수 있을까.
우리의 고통과 상흔을 마주하고, 괜찮지 않아도 됨을 위로하면서 영혼에게도 회복할 시간을 충분히 주자. 현실의 고통을 충분히 겪고 고통의 원인을 무시하지 않고 고뇌하면서 해결해나갈 때 영적인 성장도 허약해지지 않는다. 분노하지 못하고 모든 책임을 자신이 감당하면서 쓰러져간 여성들을 우리는 안다. 충분히 분노하고, 충분히 아파하고, 충분히 묻고 저항하고 난 후 자아가 소화할 수 있도록 해주자. 불안과 두려움이 일상을 덮칠 때도 있지만 우리 안의 힘까지도 꺾을 수 없음을, 우리가 연결될 때 잃어버린 안전, 사랑, 믿음, 자유는 다시 돌아온다는 것을 잊지 말자.
이 말은 나 자신에게 외치는 다짐이자, 함께 살아가자고 누군가에게 건네는 절박함의 손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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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달래)
내가 있어야 할 자리에서 맡겨진 몫을 성실히 하다가 홀연히 떠나고 싶은 사람입니다. ‘심리상담소 잇다’에서 여성주의 상담을 기반으로 명상, 수지 에니어그램, 싱잉볼, 책 모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여성과 성소수자의 몸과 마음 회복을 돕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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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은 딥페이크 성범죄 사건을 지켜보며 어떤 느낌, 생각이 들었나요?
누군가와 나누고 싶었던 이야기가 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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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벳 사자의 서 (파드마삼바바, 류시화 역, 정신세계사)
죽은 자가 가는 세계는 존재할까요? 이 책은 인간이 죽는 순간부터 통과해야 하는 과정들을 생생하게 안내합니다. 인간 의식의 지평은 죽음을 사유하고 사후 세계에 대한 탐구를 시작할 때 넓어집니다. 멀리서 죽음의 소식이 들려올 때면 어김없이 이 책이 생각납니다. 그때마다 조용히 독송하거나 묵상하면서 고인을 떠나보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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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를 융: 기억 꿈 사상
(카를 구스타프 융, 조성기역, 김영사)
융은 인간 정신에 대해 치열하게 체험하고 탐구한 사람입니다. 융의 물음은 신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인간 정신을 (개인/집단) 무의식과 의식, 원형, 신을 아울러 가는 과정을 집요하게 증명해나가죠. 융의 자서전인 이 책을 읽고 나면 나라는 존재를 다시,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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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지를 클릭하면 자세한 책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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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세계사 신간
엄마와 딸의 마음속엔 같은 아이가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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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녀 무의식 치유 상담소
엄마와 딸의 마음속엔 같은 아이가 산다
이나라 지음 | 140*215mm | 368쪽 | 20,000원
담당 편집자 수월의 짧은 후기 이 책을 기획한 계기는 우연이었어요. 유튜브 영상 촬영으로 방문하신 나라(단미) 님과 사전 인터뷰를 하던 중이었어요. ‘마음공부 하다 보면 엄마와의 관계를 들여다보지 않을 수가 없는 것 같다’는 말에 격하게 동의가 이루어지면서 (그 자리에 있는 세 명 모두 여성) ‘모녀 관계에 집중한 무의식 정화’ 책을 만들어보자고 마음이 모아졌답니다. 이 책에는 개인의 현실적 고민과 괴로움, 엄마/딸 사이에 생긴 갈등을 ‘자기 수용(무의식 정화)’를 중심으로 어떻게 직면해가는지를 상세하게 기술한 상담 사례가 담겨 있어요. 책을 읽으며 마음에 걸리는 부분, 시원해지는 부분, 내 안에 있을 거라 생각하지 못했던 감정과 기억, 생각은 천차만별일 거예요. 책에 담긴 이야기들이 독자분들에게 있는 아주 솔직한 마음을 단지 ‘마음은 마음일 뿐이야’ 하면서 이전보다 조금 더 꺼낼 수 있는 계기가 되면 좋겠어요. 엄마와 딸이 서로에게 느끼는 감정은 아주 미묘하고, 사회적 인식(어떻게 엄마한테, 어떻게 내 딸한테 이런 마음을 품을 수 있지?)은 세대를 거쳐 대물림된 강력한 힘을 지니고 있으니까요. 또, 여성으로서 공유하는 아픈 기억과 상처의 수많은 갈래를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거예요.
절대로 넘어설 수 없을 것 같은, 아니 넘어설 생각조차 품지 못한 생각들이 사실은 ‘마음’일 뿐이라는 가능성을 자신에게 더 열어주길 바랍니다.
📢📢 책 출간을 기념해서 작은 북토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정신세계사 네이버 카페, 인스타그램으로 곧 공지할 거예요.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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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나의 소울 일지>는 Tenny 님이 보내주신 짧지만 임펙트 있는 글입니다. :)
지난 소울띵을 발행하기 전날 도착한 글이었는데, 와글와글 우리들의 소울 일지를 정리해주신 듯한 느낌이었어요. 지금도 우리의 모든 모습을 사랑스런 눈길로 바라보고 있는, 우리의 신성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Tenny 님 나눠주셔서 감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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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차원의 네가 지금의 너의 , 또 여태까지의 너의 모습을 바라보면 정말 흥미로울 거야. 아무것도 해낸 게 없고 그저 별 볼 일 없는 똑같은 일상인 것 같아도, 증명할 수 있는 대단한 무언가가 없는 너일지라도, 지난 너의 모든 모습과 모든 경험들을 체험했다는것 만으로도 너무나 기쁘고 보는 즐거움이 있을 거야.”
그 순간 많은 영성 서적에서 접했던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이 말의 의미를 알 것 같았다. 어떻게 살아도, 어떤 모습으로 어떤 짓을 하더라도 높은 차원의 나에겐 그저 사랑스럽게 보일 테니. 그러니 여기서 아무것도 더할 게 없구나. 그냥 이렇게, 그저 이대로 살아가도 되는데, 그게 다인데.
모든 걱정이 한시름 놓이는 순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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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hilippe Leone, Unsplash
데이비드 그리피스의 시입니다. 오늘 편지를 관통하는 이야기는 아마 ‘힘과 용기’인 것 같습니다. 이 시를 읽으며 나만의 ‘힘과 용기의 차이’는 어떤지 사유해보셔도 좋겠어요. 그렇게 힘과 용기의 조화로운 춤을 출 수 있는 나날을 만들어가시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보내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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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지기 위해서는 힘이 필요하고
부드러워지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하다.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서는 힘이 방어 자세를 버리기 위해서는 용기가
이기기 위해서는 힘이 져주기 위해서는 용기가
확신을 갖기 위해서는 힘이 필요하고 의문을 갖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하다.
조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힘이 전체의 뜻을 따르지 않기 위해서는 용기가
다른 사람의 고통을 느끼기 위해서는 힘이 자신의 고통과 마주하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하다.
자신의 감정을 숨기기 위해서는 힘이 필요하고 그것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하다.
학대를 견디기 위해서는 힘이 필요하고 그것을 중단시키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하다.
홀로 서기 위해서는 힘이 필요하고 누군가에게 기대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하다.
사랑하기 위해서는 힘이 사랑받기 위해서는 용기가
생존하기 위해서는 힘이 삶을 살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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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소울띵을 읽고 제가 저의 감정을 관찰과 검열의 눈으로만 보는 경찰관 역할을 해왔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제가 제 감정에 죄의식을 갖고 있었다는 것도요. 감정을 수용해야 한다고 머리로만 알고 있지 잘 되지 않았던 것도 이 때문인 것 같아요. 감정과 친하게 지낸다는 생각은 못 해봤는데 요즘 어떤 감정과 친하게 지내냐는 질문이 제게 많은 울림을 주네요. 만화도 정말 제 모습 같아 웃음 나고 너무 귀엽고 공감됐어요. 오늘 레터도 감사합니다.🥰💝
⭐ 오랜만에 소울띵을 보았어요. 편지를 읽고 엉뚱발랄어디갔니 님 글이 궁굼해져 이전 레터를 찾아갔는데 내용을 읽고 기안84 님이 떠오르더라고요. 엉뚱하고 모두가 하지 않는 것들을 ‘그저 자기를 위해, 본인이 원해서 하는 미숙하지만 도전해보는’ 기안84 님이 딱 우리 모두의 지금 이 순간 에너지를 반영하고 있다고 느껴져요~ 기안 님을 바라볼 때 MC들은 기안 님을 포용하기도 하지만, 하나하나 지적하기도 합니다. 나는 지적하는 그들을 바라보며 여러 가지 감정을 드러내 결국 그들을 그저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본인을 사랑하지 않는 면을 상대를 통해 바라보고 [나는 매 순간 나에게 집중하고 사랑하여] 하나가 되는 과정이었습니다. 빈도와 강도는 약해진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나를 사랑으로만 바라보고 안아줄 수 있는 시기가 옵니다. 그 시기가 지나면 나는 세상에 속해 있는 한 사람이고, 나 아닌 마음도 있는 세상이라 가끔씩 자기 사랑에 미숙한 사람들을 마주합니다. 그들을 진정 나의 일부로 받아들이니 이해할 수 있는 마음이 올라옵니다. "선"은 필요합니다. '지금의 나와 어울리지 않는 사람'과 무리 지어 살 필요는 없습니다. 사랑 앞엔 사랑이 모이기 마련입니다. 자기 사랑을 습관화하여 나를 매 순간 아껴주면 점점 미숙이들도 자기 사랑에 재능을 발견하여, 어느 세상에선 오직 사랑으로 하하호호 할 수 있지 않을까요? 모두의 바람입니다.💜 자기 자신에 미숙한 나를 안아주겠습니다. :D _현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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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띵>을 함께 나누고 싶은 누군가가 떠오르신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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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소울 일지]는
님의 이야기를 기다리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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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친구, 연인, 일터에서 겪은 일 등 살아가면서 겪은 다양한 일을 통해 내면을 살피며 알게 된 크고 작은 깨달음 이야기,
마음공부를 하며 겪은 소소한 생활 속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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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소울띵은 2024년 10월 10일 목요일에 발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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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울띵, 어떠셨어요?
여러분의 의견은 소울띵이 무럭무럭 자라는 데 큰 힘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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